2월 28일 신동지구에서 개최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개소식 모습. |
대전시는 2월 28일 유성구 신동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연구부지에서 개소식을 열고 수소 부품 산업의 중심도시 도약을 선포했다.
수소산업 지원센터는 2018년 산자부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285억 원이 확보됐다. 이에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대전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함께 구축했다. 위탁 운영기관은 에너지심의위원회를 거쳐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선정됐다.
지원센터는 앞으로 수소산업의 생산, 운송, 저장, 사용에 이르는 전주기에 대한 시험·평가와 신제품 개발이 이뤄진다. 신동지구라는 거점지구에 위치해 기업 접근성을 높였고, 최대 120MPa의 초고압 환경에서 수소충전, 추출, 생산, 모빌리티 등 산업 전주기 제품 성능과 내구성 시험을 평가하는 18개 시험장비와 8개의 시험실을 갖췄다.
또 시험·평가를 통한 트랙 레코드를 확보해 기업들의 시장 진출 기반을 제공하고 기업의 수소제품 개발 및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수소산업을 중심으로 한 청정에너지 신산업 창출과 연관 산업 육성을 통한 대전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나아가 탄소 제로 사회 구현에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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