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을 맞아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는 중도일보를 포함한 28개 지역 유력 일간지 회원사와 양강 대선후보를 상대로 '지역을 묻다'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 |
중도일보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지역을 묻다'라는 주제로 기획한 공동 인터뷰에서 두 대선후보는 과감한 정책전환으로 균형발전 정책을 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2차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립, 청와대 제2 집무실 세종시 설치 등 세부적인 공약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사진=이성희 기자] |
윤석열 후보 역시 “농촌 뉴타운 조성 등 비수도권 주거대책을 강화하고 의료취약지에는 지역 국립대학병원, 상급 종합병원의 공공성을 강화해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동시에 지방대학과 지역 균형 인재 육성을 위한 전문분야 특화 교육을 강화, 교육 인프라 확대 추진 등의 정책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냈다. 이재명 후보는 충청과 강원, 호남을 잇는 '강호축'을 경제발전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단 구상 아래 공공기관 이전, 지방대학 육성, 지역화폐와 연계된 기본소득 지급 등을 구체적 방안으로 들었다. 윤 후보는 인구소멸지역을 집중 지원할 수 있도록 특별법을 제정해 각종 세제 혜택과 보육, 의료, 보건 분야 투자지원으로 지역 자생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사진=이성희 기자] |
이번 '지역을 묻다' 인터뷰는 중도일보를 비롯한 지역 28개 지역 유력일간지가 속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지역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양강 대선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상대로 진행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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