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은 1997년 4개 기업의 컨소시엄 형태로 창단한 대전시티즌의 주주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창단 직후 터진 IMF 사태로 주주사들이 도산하며 후원 기업들이 떨어져 나갔으나 유일하게 계룡건설만이 남아 시티즌을 후원했다. 2006년 대전이 시민주 공모를 통해 시민구단으로 전환되면서 창단 주체로서의 이름만 남아 있었다. 2022년 창단 25주년을 맞이한 대전하나시티즌은 계룡건설과 다시 동행을 시작하며 더욱 의미 있는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계룡건설은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을 포함 3개 경기장을 적기에 건설하여 성공적인 올림픽을 개최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철도, 고속국도, 공공건물 등 다양한 공공사업을 수행하며 국가 기반시설 확충에 이바지하고, 대전과 서울, 수도권 등 전국을 대상으로 주택시장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해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순위는 18위이다.
이 밖에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매년 '희망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왔고 지난해에는 3억 3천만 원을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 더불어 인재 육성을 위해 1992년 '계룡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총 63억 원에 달하는 장학금 지원 사업은 물론 '아이디어 공모전','유림공원 사생대회'등 인재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대전지역 체육인 육성 및 사회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금 조성 등 지역 체육발전에도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리슈빌'과 '로덴하우스'라는 주거 브랜드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계룡건설은 지난해 '일상을 새롭게 하다'라는 철학을 담은 브랜드 'ELIF(엘리프)'를 런칭해 더욱 신뢰받는 건설사로 우뚝 서고 있다.
계룡건설 이승찬 사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대전하나시티즌이 지역주민과 함께 동고동락할 수 있는 축구단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하나시티즌 허정무 이사장은 "계룡건설의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계룡건설과 동반 성장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