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
임인년 한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변함없이 다문화 신문을 발간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다문화가족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입니다. 청양군에 사는 300여 다문화가정은 인구 증가와 더불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에 청양군도 다문화가족의 자연스러운 사회 융합과 안정적인 정착, 자녀 지원 등 민·관 협력을 통한 다각적 정책을 전개하면서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 순조로운 정착과 자립 생활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다문화 신문 발간사업은 다문화가족들이 직접 명예기자로 활동하면서 일상과 사회 활동, 미담 사례 등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들려줌으로써 다문화가정뿐만 아니라 군민에게도 많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명예기자단은 다문화 구성원만의 특별한 시선으로 관련 기사를 작성하면서 자긍심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신문 발간은 다문화 사회와 문화에 대해 군민의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더 성숙하고 풍성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도 다문화 신문이 용기와 희망을 주는 훈훈한 내용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족들의 변화와 행복이 가득한 소식으로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문화가족 여러분.
청양군은 '다 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농민이 자랑스러운 농촌, 따뜻한 희망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과 자녀들이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구성원으로서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다하고 소중한 이웃으로서 높은 행복 지수를 경험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화합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당부드리며, 하시는 모든 일이 기대보다 더 잘 풀리는 한해 가꾸시기를 소망합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