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충청권 교수 모임'이 2월 25일 국민의힘 충남도당사에서 윤석열 후보 공개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충청권 교수 모임 제공 |
충청권 교수 모임 187명은 25일 국민의힘 충남도당사에서 지지선언문을 발표하며 "공정과 상식은 민주사회를 지탱하는 기본이자 법치를 가능하게 하는 근간"이라며 "대한민국은 공정과 상식이 크게 훼손된 위기에 처해 있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역대 어느 정권보다 공정과 상식을 훼손했다. 조국 사태와 윤미향 사태, 중국에 대한 굴욕적인 삼불 정책을 지켜보면서 많은 국민이 공정과 상식이 실종된 모습을 목도했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정책과 소득주도성장에 대해서도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치솟은 물가, 집값 폭등, 좁아진 취업문 등은 모두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결과"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후보가 2월 22일 충남 보령시 보령문화의전당 앞에서 유세하는 모습. 연합뉴스 |
손종학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실종된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 길은 정권교체만이 답이다. 지식인의 사명감과 지역 발전의 염원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대전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대덕연구단지 연구원과 충청권 교수 515명도 이재명 후보의 7대 과학기술 공약을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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