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철모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사진=서 전 부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
서 전 부시장은 최근 자당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유세는 물론 여권을 비판하는 1인 거리시위까지 펼치며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출퇴근 시간대엔 서구 갑·을 당협위원회 유세일정에 맞춰 함께 움직이고, 나머지 시간은 서구 곳곳을 돌아다니며 유세 지원을 하고 있다.
대선 공식선거운동 전엔 자신이 근무했던 대전시청뿐만 아니라 대전교육청, 서구청, 대전지검, 대전경찰청 등 주요 기관 앞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비판하는 1인 피켓시위도 벌였다. 서 전 부시장의 적극적인 행보에 정치권 인사들은 대체로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다.
국민의힘 소속 한 인사는 "처음엔 얼마나 갈 수 있을지 싶었는데, 쭉 살펴보고 들어보니 고위공무원 출신임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활동하는 것 같다"며 "성격도 소탈하고,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더라. 정치신인이 정말 맞냐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서철모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사진=서 전 부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
올 초 국민의힘에 입당한 서 전 부시장은 서구청장 출마 일성으로 "어게인(Again) 서구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당에선 미래전략위원장을 맡아 지역발전 비전과 공약 등을 제시하고 있다. 서 전 부시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학교는 대전고와 충남대를 나왔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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