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 큰나무 전망대 조감도. |
문인환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산림청 친환경 목조전망대 국비 지원 공모에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산림청 친환경 목조 전망대 사업은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사업 신청서를 받은 결과 대전시를 비롯해 총 6개 지자체가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사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대전시가 이름을 올렸다.
대전시는 총사업비 130억 가운데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65억 원을 국비로 확보하면서 예산 확보에도 숨통이 트였다.
절차는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지난 1월 명칭을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로 확정한 데 이어 현재 설계 작업 중이다. 8월 설계 마무리 후 시공업체 선정과 9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문인환 국장은 "대전시의 다양한 용도의 사업계획이 산림청 공모와 가장 잘 부합해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일부 시민과 환경단체가 우려하는 환경 훼손이 없도록 기존 전망대(보운대) 철거부지와 광장부지 내에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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