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 베리어 프리(barrier free) 선거 위한 편의 방법

  • 정치/행정
  • 2022 대선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 베리어 프리(barrier free) 선거 위한 편의 방법

  • 승인 2022-02-23 09:25
  • 수정 2022-02-23 10:52
  • 신문게재 2022-02-24 10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아름다운선거행복한대한민국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가 '알아두면 쓸모 있는 선거 상식'을 제공한다. 중도일보와 선거관리위원회가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 공동 캠페인을 통해 유권자가 알고 싶은, 알아야 할 선거정보 등을 연재한다. 캠페인 첫 시리즈로 몸이 불편한 유권자에게 제공하는 투표편의 제공 방식과 이용 방법들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어르신 장애인 투표편의 지원 안내
▲몸이 불편한 투표자를 위한 투표 지원 방법과 특수기표 용구=선관위는 층간 이동이 어렵거나 불편한 유권자를 위해 대부분의 사전투표소와 선거일 투표소를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확보해 안내하고 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그렇지 못한 곳은 노약자,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한 선거인이 1층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투표소 중 장애인 경사로가 없는 곳에는 주출입구 등에 임시경사로를 설치한다.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는 이동지원차량을 지원한다. 중증장애인 등 이동지원이 필요한 선거인의 경우 휠체어 탑승 설치 차량과 활동보조인을 지원하며, 자치구나 시·군 선관위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특수형 기표용구를 제작해 비치도 하고 있는데, 손목이나 팔 등에 감아 사용할 수 있는 밴드형 기표용구와 입으로 물고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피스형 기표용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투표소 수어통역도 지원한다. 영상통화를 통해 (사전)투표소에서 수어통역을 지원하며, 사전투표소에선 일부 수어통역 투표사무원을 배치한다. 이외 점자형 투표보조용구를 제작해 투표용지를 끼워 점자가 인쇄된 투표보조용구를 시작장애인선거인수만큼 제공한다. 대형기표대도 비치해 휠체어 출입이 가능하게 해 모든 (사전)투표소에 설치하고 높이조절 기표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특수형기표용구 세트
특수형기표용구 세트 실물 모습.  사진=대전선관위 제공
▲유권자 맞춤식 선거정보 제공의 다양화=인터넷을 활용해 선거 정보 검색이 어려운 유권자들을 위해 선관위에서는 어르신·장애인 등을 위한 선거안내 웹페이지를 통해 영상과 그림, 문서 등 자료를 제공한다. '내 투표소 찾기', '정책공약' 등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웹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접속방법은 선관위 홈페이지에 있는 '선거안내 웹페이지' 배너를 누르고 세대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정책공약마당'을 통해 유권자의 희망공약과 후보자의 정책공약, 정책선거 관련 정보와 콘텐츠 접근성 확보를 위해 그리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출력 형태 파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투표안내영상도 배포하고 있다. 청각장애선거인에게 수어, 자막, 자료영상을 통해 선거 정보를 전달하기 위함이며, 선거안내 웹피이지에서 '수어투표안내영상'을 누르거나 유튜브에서도 '수어투표안내'를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 점자형 투표 안내문도 제공하는데, 시각장애인세대에 우편으로 발송한다.

자동응답시스템(ARS) 음성 투표 안내 시스템도 운영하는데, 문자 해독이 어려운 선거인을 위해 음성으로, 투표일시, 절차, 방법 등을 수신자부담 ARS로 운영하고 있다. 지적장애인을 위한 쉽게 설명하는 투표안내책자도 발간해 선거의 의미와 투표 이유, 투표의 종류와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선거안내 웹페이지에서 쉽게 설명한 투표안내책자를 클릭해 볼 수 있다.

대전선관위는 양대 선거를 앞두고 지난 8일 행복한 우리 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체험 등 유권자 교육을 하기도 했다.

대전선관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선거권이 원활히 행사될 수 있도록 교육과 편의성 확대에 노력할 것이며, 유권자들도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 단풍 생태여행지를 소개하다] 7.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2. 추석 기름값 부담 덜었는데, 왜 충청권만 비쌋을까?
  3. 학교 당직근무자 열악한 처우 개선 촉구 "명절만이라도 모두가 평등해야"
  4. 뉴 라이프 웰니스 유성온천!
  5. 대전서부교육청 "전문상담사도 수퍼비전으로 마음 챙겨요"
  1. 경쟁사를 압도하는 제안서 작성법은?
  2. '아~대전부르스·못 잊을 대전의 밤이여' 대중가요 속 이별과 그리움의 대명사
  3. 예산군,본정통과 추사거리 재생 위한 '살롱드예산(Salon de Yesan)' 개소
  4.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5.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헤드라인 뉴스


`응급실 뺑뺑이` … 대전 구급대 이송거리·시간 폭증

'응급실 뺑뺑이' … 대전 구급대 이송거리·시간 폭증

최근 의료대란으로 인해 대전 소방본부 구급대의 현장-병원간 이송거리와 시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영등포갑)이 소방청으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공의 파업이 시작된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대전에서 현장-병원간 이송거리 30km를 초과하는 이송인원은 44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70명에서 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전체 이송 인원 대비 비율은 지난해 0.59%에서 올해 1.80%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161명에서 올해 362명으로 그 비율은 2.7배 이상 늘었다. 응급실..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지난해 지방세를 1억원 넘게 안 낸 고액 체납자가 대전에 69명이고, 이들이 안내 총 체납액은 28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은 33명·78억원, 충남은 111명·241억원, 충북은 70명 14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지방세 체납액 규모는 ▲2021년 3조 3979억원 ▲2022년 3조 7383억원 ▲2023년 4조 59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체납자 상위 0.6%가 전체 체납액의 49.1%를 차지하는 것으로..

성심당 대전역점 유지되나... 입찰 월 수수료 1억 3300만으로 `뚝`
성심당 대전역점 유지되나... 입찰 월 수수료 1억 3300만으로 '뚝'

매달 4억이 넘는 월세로 논란이 됐던 성심당 대전역점 매장 월 수수료가 기존과 비슷한 1억 원으로 낮아졌다. 이전보다 과하게 높아진 월 수수료 탓에 철수까지 고심하던 성심당은 이번 모집 공고로 대전역점 계약 연장의 길이 열렸다. 18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최근 대전 역사 2층 맞이방 300㎡ 임대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 이전까지 5차 공고를 했으나 모두 유찰되면서 입찰 기준을 변경했다. 월평균 매출액 기준액은 22억 1200만 원으로, 월 수수료는 매출 평균액의 6%인 1억 3300만 원이다. 이는 기존 월 수수료 4억 41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