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건조하고 매서운 찬바람…25일부터 풀려

승인 2022-02-23 07:07

임병안 기자

대체로 맑겠으나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매우 추운 날씨가 내일(24일)까지 이어지겠다.

23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대전 -8.3도, 세종 -7.6도, 천안 -10.4도, 홍성 -9.6도, 청주 -7.2도, 제천 -13.9도를 각각 기록했다. 낮에 구름 많겠고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는 0.1㎝ 미만 눈 날리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충청권에서 -1~3도 안팎에 머물고 내일(24일)은 아침 최저기온 -14~-7도, 낮 최고기온 5~7도를 보이겠다. 이번 추위는 모레(25일)부터 차츰 누그러져 아침 최저기온 -8~-1도에서 낮 최고기온 9~11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충북 일원과 충남 계룡, 청양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고, 대전과 세종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대기가 매우 건조해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오늘 오후까지 서해안과 전남남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15㎧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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