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에서 대전시 선수단 첫 메달을 따낸 김민희-전병욱 선수(대전광역시체육회) |
대전광역시체육회는 "25일부터 4일간 강원도 평창, 춘천, 서울 태릉, 경기도 의정부 등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등 4개 종목에 61명(선수 50명, 임원 1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체전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치러지지 않아 2년 만에 치르는 대회며 개·폐회식 없이 전종목 무관중 경기로 개최된다. 대전시체육회는 대회기간 중 강원도 용평에 현지 상황실을 운영하며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사전경기 컬링 일반부 믹스더블에서 김민희-전병욱 조(대전광역시컬링경기연맹)는 8강에서 충북을 9-5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였지만 아쉽게도 경기도에 2-7로 패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대전시 선수단에 첫 메달이다.
이승찬 대전광역시체육회장은 "대전시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한 컬링 선수단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참가선수단 모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해온 만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라며, 특히 코로나19에 대비해 선수단의 건강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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