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이 급속도로 퍼져 업체들이 공장 가동 확대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약속한 납품기일까지 교복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대전교육청과 일선 학교 등에 따르면 신입생 교복 공급 계약을 체결한 교복 업체들이 학생들에게 제품을 제때 공급하지 못할 상황으로 입학 이후 한동안 사복 등교가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대전삼천중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교복 생산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올해 신입생들은 다음 달 18일까지 사복을 입고 등교하라"고 공지하기도 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대전교육청 교복지원 조례'에 따라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을 현물 방식으로 변경해 지원하고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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