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안전·돌봄 등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정의 학생을 위한 수시·긴급 지원 사업 '2022년 꿈이룸 사제행복동행'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갑작스럽게 경제 상황이 악화된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위생·안전·돌봄과 재난·재해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지원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기준은 중위소득 100% 이하 긴급위기를 맞은 취약계층 학생이다. 지원내용은 생계비(100만 원), 교육비(50만 원) 및 의료비(200만 원)이며 조건을 충족하면 1인 최대 지원은 350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사업비 재원은 대전시교육청 소속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제자사랑 나눔 캠페인'으로 조성하며, 기탁된 모금액을 기반으로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일반기부금을 일부 충당해, 2022년 사업은 3억 3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방법은 각 학교에서 대상 학생 추천서를 교육청으로 제출하면 교육청을 통해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기준 적합성 심사 후 신청한 다음 달에 지급이 이뤄진다.
엄기표 대전교육청 기획국장은 "교직원의 참여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긴급·지원이 되며 학생별 위기상황에 맞게 신속히 지원되는 것이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이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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