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5개 자치구 소상공인 지원 정책 통합한다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5개 자치구 소상공인 지원 정책 통합한다

18일 시, 5개구 '제23회 대전분권정책협의회' 개최
'소상공인 지원 온라인 통합시스템' 구축키로 결정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장기근속수당 지원 등도 논의

  • 승인 2022-02-18 11:19
  • 수정 2022-02-19 16:38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대전시 ㆍ 자치구,‘소상공인 지원 온라인 통합시스템’구축02
18일 허태정 대전시장이 5개구청장과 함께 대전분권정책협의회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마다 소상공인 지원 정책 추진 시기와 지원대상 등 기준이 달라 혼선을 빚었던 가운데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소상공인 지원 온라인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은 18일 제23회 대전분권정책협의회(영상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지원협력체계 및 통합시스템 구축 등 7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허 시장과 5개 구청장은 시가 지원하는 일상회복 특별지원 외에 자치구들도 개별적인 지원대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지원 금액 차이, 통합 시스템 부재로 홍보 한계, 대상자 신청 누락·중복 신청 등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보완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일원화하고 각 사업의 홍보, 접수, 지원금 지급 등 전반을 통합처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생존권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며 "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신속하고 충분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장기근속수당 지원'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현재 대전시 142개의 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 중인 320여명의 종사자들은 어린이집 종사자와는 달리 장기근속수당을 지원받지 못했다. 이에 현재 20호봉 기준 복지부 가이드라인과 최대 25% 차이가 나는 호봉별 지급 금액을 향후 100%까지 상향시키고 장기근속수당에 대해선 추가 논의를 하기로 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도 거론됐다. 2월 17일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기준을 발표함에 따라 기금 활용을 위한 투자계획 수립 등을 위해 시와 자치구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5월까지 지역 실정에 맞는 투자계획을 마련한다.

이 밖에 ▲중대산업재해 관련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서명운동 ▲대전 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하는 치안 정책 공모사업 참여 ▲자치구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회원가입 등에 대해서도 협의가 진행됐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2.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3.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