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드뱅 베이커리, 유성구 노은 1동 독거노인 위한 후원금 기탁

대전 유성구 지족동에 있는 빵집 ‘꾸드뱅’이 독거노인 세대를 위해 써달라며 유성구 노은1동에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지속되는 한파 속에 보일러가 고장 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독거노인 사연을 전해 들은 꾸드뱅 정성한 대표가 따뜻한 마음을 전하면서 이뤄졌다. 후원금은 17일 보일러 교체와 창호공사, 관련 물품 등에 쓰였다.

꾸드뱅 정성한 대표가 17일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창호 공사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후원금으로 연탄보일러를 교체하게 된 독거노인 어르신은 "한파에 보일러가 갑자기 고장이 났으나 돈이 없어 고칠 엄두를 못 내고 너무 추운 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빨리 고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귀수 노은1동장은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정성한 대표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