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루 앞둔 2019년 12월 16일 대전 서구선관위에서 직원들이 후보자 등록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조사한 결과, 83.0%가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선관위가 최근 10년간 공직선거를 앞두고 진행한 투표의향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대선만 따져보면 18대 때는 78.2%,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에 치러진 19대 대선 때는 82.8%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을 연령별로 나눠보면 18세∼29세 66.4%, 30대 84.1%, 40대 81.7%, 50대 87.2%, 60대 89.8% 70세 이상 90.7%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 갈무리. |
후보 선택에 고려하는 사안으론 '인물·능력·도덕성을 꼽은 비율이 40.5%로 가장 많았고, '정책·공약' 35.1%, '소속 정당' 12.7%, '정치경력' 5.3%, '주위의 평가' 2.9% 순이었다. 이번 대선에 '관심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9.9%로 지난 19대 대선 조사 결과(88.1%)보다 1.8%p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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