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은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심리정서 지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심리정서지지 사업은 기저질환으로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해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고 또 생활에 제약을 겪고 있는 19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복지관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정서지원 기금마련을 위한 플리마켓을 열어 수익금 400여만원을 조성했다. 수익금을 통해 설명절 떡국 키트를 시작으로 컬러링북, 밀키트, 반려식물 등 자택 내에서 활용 가능한 정서지원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생활지원사들의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감염위험 예방과 더불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김명희 관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백신 접종에서 어쩔 수 없이 배제된 기저질환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지지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또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상담을 통해 백신 미접종자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고 정서적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지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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