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저소득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중성화수술, 예방접종, 치료 등 의료비 지출 시 20만원 지원

대전 유성구청 전경

대전 유성구가 3월부터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한다.

저소득층 반려인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유기동물 문제 사전 예방을 위한 사업으로, 반려동물에게 꼭 필요한 중성화수술과 예방접종, 건강검진, 질병검사, 치료 등이 지원대상이다.

신청 대상은 유성구 내 중증장애인,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이다. 선정 대상자에겐 1인당 25만원 이상 진료비 지출 시 20만원을 지원한다. 자부담으로 병원에서 진료한 후 영수중과 함께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선정결과는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유성구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에게 쓰이는 진료비 지원이 반려동물의 건강 및 동물 복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물병원 진료를 앞두고 있었던 반려인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