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준 전국 17개 시도의 성평등 점수는 76.9점이나 대전은 78.8점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성평등지수는 사회참여, 인권·복지, 의식·문화 3개 영역에서 경제활동, 의사결정, 교육·훈련, 복지, 보건, 안전, 가족, 문화·정보 등 8개 분야 23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매년 12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하는데, 대전시는 2010년 성평등 수준이 높은 레벨2로 최초 선정됐다. 이후 줄곧 상위 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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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경제활동참가율 성비와 성별임금격차를 확인하는 경제활동은 76.6점으로 4위, 광역 및 기초의원 비율, 5급 이상 공무원 비율, 관리자, 위원회 위촉직 위원 성비를 알 수 있는 의사결정은 48.5점으로 2위다.
고등교육기관 진학률과 평균 교육연수 현실을 보여주는 교육·직업훈련은 95.22점으로 6위, 공적연금가입자와 기초생활보장자 비율 성비를 담은 복지는 88.9점으로 5위에 올랐다. 삶의 질과 건강검진 수검률, 스트레스 인지율을 진단하는 보건 분야는 98.6점으로 2위, 사회안전에 대한 의식 지표인 안전은 76.4점 6위이다.
반면 가사노동시간 성비, 가족관계 만족도 성비, 셋째 아이 이상 출생 성비, 육아휴직자 성비를 보는 가족 부문은 61점으로 15위, 여가 성비, 인터넷 이용률 성비를 보여주는 문화·정보는 85.4점으로 13위로 기타 지표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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