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 동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최근 윤석열 대선 후보가 발언한 '충청권사드추가배치' 발언에 대해 규탄하고 있다. |
9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6명은 "국민의힘 윤 후보는 수도권 방어를 위한 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하며 수도권 주민들이 불편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대전과 친척인 계룡·논산과 평택을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했다"며 "안보 전략적 차원의 사드 배치가 아니라 표가 많던 수도권 유권자를 위해 충남에 사드를 배치한다는 것은 대전과 충남을 얕잡아 보는 안하무인식 경거망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표만 생각하는 윤석열 후보의 공약은 우주청 경남 설치에서 이미 드러났다"며 "더이상 대전·충청 유권자를 무시하지 말고 충청권 사드 배치 철회, 우주청 경남 설치 공약을 폐기하고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지역 주민에게 엎드려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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