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성구의회 민주당 의원 일동, 윤석열 '충청권 사드 배치' 언급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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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유성구의회 민주당 의원 일동, 윤석열 '충청권 사드 배치' 언급 규탄

"수도권 유권자 표심 획득 위해 충청권 사드 배치는 무책임"

  • 승인 2022-02-07 16:48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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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유성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충청권 사드배치' 규탄 성명서 발표 모습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가 사드 추가 배치 공약으로 대전·충청지역을 언급한 것에 대해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7일 성명서를 통해 의원들은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처하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하며 "수도권 방어가 최우선 목적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시민들의 불편을 감안해 지방에 배치한다는 것은 지방에 대한 역차별적 행동"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사드로 인해 북으로부터 선제타격 위험에 노출돼 정치, 경제적 피해는 물론 사회적 불안을 초래할 것"이라며 "국가 안보를 위한 전략적 차원의 사드 배치가 아닌, 단지 수도권 유권자의 표를 획득하기 위해 충남권에 사드를 배치한다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 "필요할 때만 '충청의 아들'임을 운운하며 충청권 표심을 구걸하였던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는 향후 충청권 지역을 위해 한다는 일이 결국은 지역민을 무시한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이었음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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