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처음으로 1000명대를 돌파하는 등 충청권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사적 모임 자제, 철저한 개인 방역이 요구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8691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한 100만968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3만8502명, 해외 유입이 189명이다.
지역별로는 대전 1190명, 세종 270명, 충남 1526명, 충북 953명이며, 서울 7821명, 경기 1만1952명, 인천 2238명 등 수도권이 56.89%(2만2011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6873명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72명이다.
거침없는 코로나19 확산세로 대전과 충남 모두 1000명대를 돌파, 충청권은 6일 3939명이 발생했다.
대전은 4일 처음으로 역대 최다치인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이후 6일 190명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하면서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대전의 총 누적확진자는 2만 1212명(누적 305명)으로 늘었다. 총 누적사망자는 199명이다.
충남도 3일 1000명대를 돌파한 이후 확진자가 대폭 증가해 최다기록을 갈아치웠다.
충북도 6일 하루에만 953명이 발생했다.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청주 520명, 충주 140명, 제천 77명, 보은 22명, 옥천 20명, 영동 17명, 증평 24명, 진천 60명, 괴산 28명, 음성 57명, 단양 15명 등이다.
반면 세종은 확진자 발생이 다소 감소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5일 0시 기준 296명이던 확진자는 6일 270명으로 줄었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침없다.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고 사적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확산세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했다. 거리두기 기간은 20일까지다.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사적모임 최대 6인, 식당 등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인 '6인·9시' 체계가 그대로 유지된다.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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