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한 코로나19 검사·진료체계가 전환된 3일 대전 중구 효문화마을관리원 선별진료소에 마련된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전날인 3일보다 269명 늘었고 한 달 전보다 25배 늘어난 일일 발생 역대 최다 규모다. 대전 총 누적 확진자도 2만 명을 넘긴 2만22명이 됐다.
4일 대전 지역 내 진단검사자는 6731명, 확진율은 15.3%다. 이날 신속항원검사는 3924건이었고, 이중 양성으로 확인된 56건은 PCR 검사 중이다.
설 연휴 이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종화됨에 따라 별도의 변이 검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백신 접종률은 4일 0시 기준으로 대전 시민 145만 인구로 볼 때 1차 접종자는 85.5%, 2차 접종은 84.3%, 3차 접종 50.9%이다. 중환자실 가동률은 23.9%인데 전담치료 병상 46병상 중 11병상이 사용 중이다.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상 첫 3만 명을 넘어 3만6362명이다. 정부는 향후 의료체계 여력과 중증화율, 치명률을 평가해 코로나19를 계절 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 의료체계로의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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