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차 지역정책포럼이 3일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민선7기 대전시정의 마무리와 향후 과제의 주제로 열려 허태정 시장과 토론자들이 포럼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성일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 김정겸 충남대 교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허 시장, 정주영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 유재일 대전대 교수, 박찬인 충남대 교수, 김덕기 중도일보 편집국장. 이성희 기자 token77@ |
정주영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는 "지역정책포럼이 벌써 77번째인데, 포럼은 2006년 만들어졌고, 명실상부 대전·충청의 대표 지식인 오피니언 그룹이다. 모쪼록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시민들과의 소통이 원활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의제 발굴을 통해 담론을 담아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인사말에서 "시장 당선 후를 생각해보면 설렘과 기쁨보다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더 무겁게 다가왔다. 당시 월평공원이 가장 뜨거운 이슈였는데, 공론화위원회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었다. 도달한 결론에 지역이 순수하게 결정에 동의해주셨다. 돌이켜 보면 집단지성의 힘, 그것을 합의하는 과정으로 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알게 됐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 해결한 문제도 있지만 남은 과제도 많다. 이를 기반으로 시대적 소명을 갖고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은 환영사에서 "지역정책포럼은 지역 의제를 발굴하는 싱크탱크다. 오늘 포럼도 시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대전시정의 정책에 대한 애정 어린 조언과 보완점을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초청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준수를 위해 최소 인원으로 열렸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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