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어린이집 필요경비 수납한도액 동결

만3~5세 수납한도액 증가했지만 대전시가 전액 부담
보육교사 양성과정 등록금 1.65% 인상 187만6000원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대전의 학부모가 부담하는 어린이집 필요경비 수납한도액이 2021년 수준으로 동결됐다.

이번 동결 조치는 2022년 대전시 보육정책위원회에서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등을 우려해 결정했다.

수납한도액은 36만1900원으로, 입학준비금, 현장학습비, 특별활동비, 차량운행비, 행사비, 특성화비, 조석식비 등 7개 항목이다.

만 3~5세 보육료 수납한도액, 보육교사 양성과정 등록금도 심의 의결됐다. 정부보육료 2만 원 증액분을 포함해 2만5000원이 인상돼 만 3세 수납한도액 36만9000원, 만 4~5세 35만원으로 결정됐다.

수납한도액에서 정부지원보육료 이외에 학부모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차액보육료는 만 3세 8만9000원, 만 4~5세 7만원으로 증가하지만, 2019년부터 무상보육 차원에서 대전시가 부모 부담금을 전액 지원해 실제로 학부모가 부담하는 금액은 없다.

보육교사 양성과정 등록금 법정 상한률을 반영해 1.65% 인상한 187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필요경비 수납한도액, 보육교사 양성과정 등록금은 1월 27일 고시됐고,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