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설연휴 충청행…방역점검

에스디바이오센서㈜ 오송공장 건의사항 청취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 국내 생산량60% 담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충북 청주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인 에스디바이오센서㈜ 오송 공장을 방문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설 연휴 기간 방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함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의료·검사체계 개편 시행 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곳은 키트 공급 확대를 위해 주말 포함 설 연휴 5일 중 4일 동안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국내 최대 자가검사키트 생산 업체, 1일 최대 450만 개까지 생산 가능하다.

국내 자가검사키트 생산업체가 모두 3곳에 1일 최대 750만 개를 생산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 업체가 60%를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2010년 12월 설립해 종업원은 1159명이며 생산품목은 자가검사키트를 비롯해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 휴대용 혈당측정기 등 274개에 달한다.

매출액은 2021년(1~3분기) 기준 2조 4862억 원 가량이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