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교육청이 발표한 자체 감사 결과에 따르면 대덕구 A 초등학교는 근무지 내 출장 여비를 지급하면서 전세버스 임차 등 공용차량을 이용했음에도 일비 감액 없이 전액 지급한 사실이 확인됐다. 왕복 2km 이내 근거리 출장임에도 실비 정산을 하지 않아 13만 원을 과다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생활기록부 봉사활동실적 기재도 소홀히 했다.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 활동 상황 봉사활동실적을 기록하면서 전입일 이전에 본교에서 실시한 봉사활동 실적을 잘못 기재해 처리했다.
또한 학생 출결 관리도 부적정하게 처리했는데, 2명의 학생이 제출한 결석계에 따른 출결 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 정보시스템에 입력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영재교육 이수자 관리 소홀, 학교발전기금 운용 소홀, 법인카드 사용 및 관리 소홀 등에 대해 지적을 받아 총 3명이 신분상 조치를 받았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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