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오미크론 확산 방지 긴급회의 개최...신속항원검사도 본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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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오미크론 확산 방지 긴급회의 개최...신속항원검사도 본격 실시

신속항원검사 키트 6000개 확보, PCR검사와 병행
재택치료 격리 관리 위해 비상근무 체계 구축

  • 승인 2022-01-29 10:37
  • 수정 2022-01-29 18:09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대전 동구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확산세를 차단하고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29일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통해 설 연휴 기간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병행하며 검사 부스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20220128-오미크론 확산 방지 긴급 대책회의3
황인호 동구청장이 28일 오전 동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오미크론 확산 방지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9일 동구청은 최근 발생한 대전 지역 확진자 중 87.6%가 오미크론 감염자로 나타나 설 연휴를 대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1차로 신속항원검사 키트 6000개를 확보했으며 설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2월 3일부터는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신속항원검사 구역을 지정해 검사부스를 추가로 설치한다. 보건소 청사 뒤편 별도 공간에도 PCR 검사 구역을 추가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재택치료자 관리를 위해 총 10명으로 구성된 관리반을 편성해 비상근무 체계도 구축했다. 비대면 진료와 모니터링을 통해 자택치료자의 증상, 응급상황을 파악하고 지역 응급병상 의뢰와 병원 연계 등 응급상황 대응에 나선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번 설 연휴가 오미크론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변곡점"이라며 "가족의 안전을 위해 이동과 만남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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