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입주할 정부대전청사는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고, 2월 정책부서가 우선 이전해 '대전시대'를 연다. 이후 나머지 현업부서는 2026년 6월까지 국가기상센터를 건립해 이전할 계획이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지난해 12월 대전시 그리고 동구청과 기상산업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직원 40% 이상을 2023년까지 우선 이전하고, 2025년 이후 대전역세권지구에 입주 공간을 확보해 완전 이전한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유성구에 올해 연말 임업기술실용화센터를 건립한다. 2025년 말까지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올해 9월 정책부서 우선 이전 후 2026년 이후 대전역세권지구에 입주 공간을 확보해 대전으로 완전 이전을 예고했다.
한편 대전시는 혁신도시 지정 이후 답보상태에 있는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이 주요 정당의 20대 대선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충청권, 타 자치단체 등과 긴밀하게 공조한다는 계획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