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한바탕 문화이음 멘토링'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7일 동구청은 이날 구청장 접견실에서 (사)한국장애인멘토링협회(대표 정광윤), 동구문화원(원장 양동길)과 '한바탕 문화이음 멘토링' 업무 협약을 맺고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있는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멘토·멘티 모집 및 운영과 기타 문화예술 활동을 주관하고 (사)한국장애인멘토링협회는 음악·미술 치료와 상담 등을 진행하는 멘토를 지원한다. 동구문화원은 동아리실과 발표회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3월부터는 음악치료와 모듬북 장구, 미술놀이치료, 마음챙김 등 새싹멘토링 프로그램 10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엔 멘토링에 참여할 재능기부자(멘토)를 모집해 사회공헌활동이 가능한 문화예술 분야(합창, 그림, 연극 등)와 미디어 활용 분야(마을신문, 영상제작)의 열매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동구 거주 또는 동구 내 학교와 복지관, 기타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 중 희망자나 특수학교, 복지관 등 관련 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해준 단체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문화예술 멘토링을 통해 동구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예술단체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등 동구가 지역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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