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센터장 |
김학민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이하 김학민 DSC 센터장)이 밝힌 충청권 지역혁신사업의 의미다.
DSC의 목표는 크게 '핵심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 정착'과 '기업의 연구개발, 플랫폼 지원'으로 요약된다.
수도권 집중화로 인해 지역 인재 유출이 심화 되는 상황에서 청년 유출을 막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초광역권 사업이라는 의미다. DSC 사업은 지역지자체·대학·기업이 협업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24개 대학이 힘을 합쳐 DSC 공유대학을 창설했다.
새로운 교육개념의 교육프로그램인 DSC는 대전·세총·충남을 의미하고 있다. 충청권 24개 대학 101개 학과에서 972명의 교수진이 플랫폼에 참여하고 입학생도 매년 7000명에 이른다. RIS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5년에는 매년 3000명 정도의 우수 인재가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1만 8000여 명의 재직자가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수 있고 200개 이상의 모빌리티 창업 기업이 생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 기업들을 위해선 각 지역 지자체와 협력해 연구개발과 산업전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학민 DSC 센터장은 "공유대학은 모빌리티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모빌리티 ICT(정보통신기술) 융합학부로 구성돼있다. 교육과정은 철저한 기업 수요에 맞춰져 있고 우수한 기업전문가들도 강의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은 장학금 지원과 취업보장, 공공임대주택 입주권 지원을 받아 젊은 인재들이 '지역혁신'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실제 27일 DSC 플랫폼 데이 행사를 개최해 국내·외 산업 기술동향과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그는 "아직 7개월 정도밖에 되지 못한 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플랫폼데이 행사를 개최했다"며 "행사를 계기로 모빌리티 기업 및 기관 간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충청권이 메가시티라는 큰 과업을 실현할 수 있음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충북까지 혁신플랫폼을 확장해 DSC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청권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지역"이라며 "향후 충청권 DSC는 균형발전 완성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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