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내버스. 사진=중도일보DB |
오미크론 확산 속에서 민족대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설 교통대책은 코로나19 예방을 중심으로 귀성객 안전수송에 방점을 찍었다.
대전시는 고속·시외버스 등 터미널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1일 3회 직원들이 자체 방역하고, 19개 시내버스 기점지는 전문방역업체를 활용하도록 한다.
도시철도는 직원 및 전문방역업체를 활용해 역사 내 자동발매기 등 시설물과 전동차가 입고 및 회차할 때마다 집중방역을 진행한다. 대전역을 이용한 해외입국자는 전세버스를 임차해 자가격리 장소까지 안전하게 소송할 계획이다.
모든 택시에는 손 소독제가 비치되고 매일 차량 내외부를 소독하고,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영자전거 타슈도 소독한다.
시·구청 합동으로는 도로·교통분야 10개 부서 150명으로 교통대책상황실을 구성해 시내버스 불편사항 해소 및 주차장 무료개방 안내 등 연휴 기간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
시내버스 감차율은 평일 77% 수준으로 유지하고, 시에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은 29곳 1618면을 무료 개방한다. 5개구 공영주차장도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1~2곳을 제외하고 3만여 면 역시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주변도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시적으로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되고, 백화점 등 주요 지·정체 구간과 혼잡 예상지역은 교통관리를 투입한다. 갑작스러운 차량정비가 필요한 경우를 위해 응급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역별 당직 자동차정비업소 31곳 운영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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