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이번 비 또는 눈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청북도와 강원, 경북북부 내륙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권에 1㎜ 내외, 충북에 5㎜ 미만을 기록하겠다.
오전 7시 기준 대전 2.9도, 보령 4.9도, 천안 1.3도, 홍성 2.7도, 청주 2.2도를 기록 중으로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오르는 곳도 나오겠다. 충청권 낮 최고기온은 5~7도까지 오르고 내일 아침 최저기온 -5~-1도, 낮 최고기온 4~8도가 전망된다. 오늘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며, 비 또는 눈이 그친 후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전망돼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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