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영재·끼 재능발현 프로젝트 성적 우수 장학생 김민규 어린이.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지난 해 충남도와 충남교육청, 카이스트가 도내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발굴해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진행한 '영재·끼 재능발현 프로젝트' 프로그램에서 다문화 자녀 2명이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성적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영재·끼 재능발현 프로젝트는 충청남도거점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충청남도교육청,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과 연계해 진행했다. 대상자는 지난 해 3월 충남교육청에서 출제한 영재성 시험을 걸쳐 최종 선발된 8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영재교육을 통해 끼와 재능을 겸비한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을 도모하는 수업을 진행했으며 실생활에 필요한 수학·과학 위주의 수업으로 깊이 있고 시험적인 방법을 통해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관찰력으로 학교에서의 성적향상에 기여했다.
성적 우수상 장학생으로 선정된 김민규 아동은 "수·과학 과목을 중심으로 만들기 또는 재미있는 영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프로젝트에 또 참여하고 싶고 다시 하게 된다면 더 잘할 자신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선영 센터장은 "다문화 및 중도입국자녀의 잠재적 역량 개발 및 사회성·리더십 발달을 위해 자녀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향후 우리나라와 세계를 짊어질 글로벌 영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후지와라 사호(일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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