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사례관리사업 2차 슈퍼비전 회의.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회원 및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올해 사례관리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사례관리의 주요 목적은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의 관계를 향상해 건강한 지지체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사회적으로 취약한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각자의 역량을 강화하며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지난해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총 사례관리 건수는 570건으로 2020년 472건에 비해 98건이 증가했다.
상담 주제 현황을 보면 부부 문제(108건)에 대한 상담이 증가함에 따라 이혼 소송 등으로 인한 법률상담(26건)이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문제(55건)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가정이 많았으며 이에 따라 취업 상담(84건)도 같이 증가했다.
가정의 위기와 해체를 막기 위한 법률지원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적 문제를 완화해 자립 할 수 있도록 취업 연계 등 복합적인 사례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을 발굴해 정보제공, 센터 내 프로그램 지원, 외부기관 및 지역단체와 연계한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례관리 사업은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가족, 외국인, 난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센터에 방문해 초기 상담 후 센터 절차에 따라 대상자로 선정한 뒤 서비스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업에 궁금한 점이 있거나 주변에 복합적이고 장기적인 문제로 사례관리가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례관리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당진=이선아(필리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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