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즘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에서 온 제시벨<사진>이라고 합니다. 한국에 온 지 2년 됐습니다. 저는 매운 음식을 좋아합니다. 필리핀 비콜에서 자라서 매운 음식을 잘 먹습니다.
-입국 초기 한국문화 적응기를 간단히 이야기해준다면?
▲제가 한국문화를 접하며 가장 신기했던 부분은 한국 예절법입니다. 필리핀은 "포" 만 붙으면 높임말이 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높임말에 따라 달라지는 단어('밥'-'진지')가 익숙하지 않아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절할 때가 너무 신기했고 재밌었어요. 대중교통도 많이 신기했고 특히 버스 여기는 버스 번호를 보고 목적지로 갈 수 있어 좋았고 버스 정류장도 너무 편리했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요?
요즘은 집에만 있고 주말에는 호텔에서 아르바이트 하고 있습니다.
▲한국 와서 힘든 점은 어떤 게 있었나요?
힘든 점은 언어입니다, 특히 발음이랑 문법 많이 헷갈렸습니다.
-한국의 사계절 중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있다면?
저는 다 좋아합니다. 그 중 겨울이 신기해요. 제가 살고 있던 필리핀에는 겨울이 없어서 한국 와서 눈을 볼 수 있어서 신기했고, 눈 사람 만들고 눈 싸움하는게 너무 재미있고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저는 일단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국적을 취득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사업도 해보고 싶습니다.
이로나(필리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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