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전문예방 진화대 및 감시원 발대식 모습/ 대전 동구청 제공 |
24일 동구청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봄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키로 했다.
산불예방을 위해 255ha(헥타르)의 입산통제구역을 지정해 등산로를 통제하고 산림 내 화기물 소지와 취사행위를 단속한다.
동구 거주민으로 구성된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원을 추동선을 비롯해 산불취약지역 곳곳에 배치하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감시카메라와 감시용 드론을 가동한다.
이 밖에도 주요 숲길 입구와 산림이 연접한 공원 등에 산불예방 홍보 현수막을 설치, 차량을 이용한 안내방송과 캠페인 등을 병행해 숲을 주민과 함께 지킨다는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봄철산행 등으로 야외활동이 크게 늘어나면서 산불 위험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불이 봄철에 집중되고 불법 소각 등 담뱃불 등의 실화에 의한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산불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철저한 순찰과 예방활동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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