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부 기자가 쓴 '인생 응원' 에세이 화제

디트뉴스24 류재민 '세상은 오늘도 당신 편입니다'
일과 일상 경험으로 코로나 시대 '삶의 의미' 담아

정치부 기자가 일과 일상의 경험으로 반성·교훈·통찰이라는 삶의 교훈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저서를 펴내 화제다.

주인공은 국회와 청와대를 출입하고 있는 디트뉴스24 류재민 기자.

류 기자는 최근 두 번째 에세이 '세상은 오늘도 당신 편입니다'를 출간했다. 전작 '나와 당신의 삶에 묻다' 시즌2 성격이지만, 소재와 구성에서 한층 세련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이 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전 지구적 위기를 가져온 감염병의 시대의 고통과 불안, 우울감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북돋우고 있다.

자신의 옛 추억과 가족사를 솔직 담백하게 고백하며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1부 '오늘이란 하루를 살면서' 2부 '어디서, 어떻게든 '안녕하기' 3부 '코로나가 다가와 나에게 속삭였다' 4부 '기자와 아버지로 산다는 것' 5부 '우리의 삶이 2등 인생이라도' 6부 '나는 나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류 기자는 정치부 기자라는 직업적 세계를 보여주긴 보다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인생 경험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그는 "첫 에세이 출간 이후 독자들의 격려와 응원이 큰 힘이 됐다. 덕분에 두 번째 책을 쓸 용기가 생겼다"라며 "아메리카노 한 잔에 초코 브라우니를 곁들여 읽으면 좋을 책"이라고 소개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