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효문화뿌리축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28선 선정

지난해 온라인 판매, 체험 프로그램 진행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마친 축제로 평가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2022년 제10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전국 2500개 축제 중 28선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서울시가 후원해 진행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를 대상으로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선발하고 있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매년 뿌리공원 일대에서 진행하며 효와 뿌리를 주제로 우리 문중의 뿌리를 찾아가는 축제다.

지난해 효문화뿌리축제 홍보포스터/ 대전 중구청 제공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소상공인과 함께 지역 상품 온라인 판매처 '만복장터'를 시작으로 각종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효체험, 문중문화체험, 캐릭터체험) 등을 선보였다.

방송 프로그램 시청자수 212만 명, 유튜브 등 영상 누적 조회 수 10만 8천 회, 홈페이지 누적 조회 수 22만 6000회 등을 기록했으며 뿌리공원 관람객 증가, 교화노씨 족보 기미보 4책 등 희귀 족보 기증도 이어졌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 속에서도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마친 축제로 평가받아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28선에 선정됐다.

박용갑 청장은 "지난해 축제가 온라인으로 개최돼 현장에서 많은 문중과 주민들이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2022년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존중과 배려의 사회를 만들고 청소년의 인성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