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신년브리핑 발표자료 |
또 과학수도로 비상하겠다는 전략까지 앞세워 산업 경제 발전 그리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원년이 되겠다는 포부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신년 기자 브리핑에서 미래 먹거리 기반이 될 신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허 시장은 "우주개발 관련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을 위한 가칭 우주청 설립을 주도하고 고부가가치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과 청주 등 충청권 인접 지역과 연계, 국가산단 규모 충청권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연구개발-실증-기술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의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과학수도가 되겠다는 청사진도 폈다.
이는 맞춤형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집중 지원으로 바이오와 첨단센서, 지식재산, 특수영상 등의 유망기업 유치와 육성으로 지역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2022년 신년브리핑 발표자료 |
허 시장은 올해 충청권 메가시티의 윤곽이 구체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 시장은 "충청광역청 설립에 이어 행정구역 통합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대전을 거점으로 광역경제, 문화, 생활권 구축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을 비롯한 4개 시·도는 대선 공동공약을 통해 대전역과 삽교역을 잇는 충청내륙철도 건설을 제안했고 세종청사-청주공항을 잇는 도시철도 1호선 연장, 충청광역철도 건설 등 광역 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는 올해 균형발전 키워드에서는 혁시도시와 도심융합특구, 역세권 중심의 차별화된 도시재생을 통해 원도심을 신경제 중심지로 부활시킬 계획이다. 베이스볼드림파크와 오월드, 보문산 여행인프라 구축으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원도심 조성에 힘쓴다.
2022년 신년브리핑 발표자료 |
허 시장은 "인구유출과 출생률 감소문제에 대한 대전형 양육기본수당 지급,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설립, 대전형 청년주택 공급 등 주거와 돌봄, 일자리가 연계되는 시스템을 마련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일상회복추진단을 구성하겠다"며 "패러다임 대전환 시대에 대전이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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