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시간 지방의회가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이번 개정을 통해 성숙된 지방자치가 구현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인사권 이양과 우수 인재 균형 배치 등 집행부와 인사권 이양작업을 추진해 왔기 때문에 인사위원회 구성과 정책지원관 채용 준비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앞으로 투명한 인사제도 확립과 의원, 정책지원관의 전문성을 강화해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 역량과 정책개발 활동을 강화하는 등 자치분권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동구의회도 노력하고자 한다.
-구민을 위한 정치, 어떤 목표에 방점을 두고 있나.
▲소통하는 구민 중심의 열린의회 확립이 우선이다. 남은 의회 임기 동안 동구민의 대변자로 본분을 잊지 않겠다. 또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로 현안사업은 해결하고 늘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정이 되어야 한다. 화합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해 의정발전과 구민 화합을 이뤄내는 따뜻한 지방의회도 목표로 삼았다. 지난해 청년정책과 기업유치 관련 의원연구단체가 만들어졌다. 동구의 미래의제 발굴과 기업유치 방안 연구 등 다양한 정책개발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 활동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역 축제와 행사, 모임, 각종 프로그램 취소로 지역경제가 많이 위축됐다. 다각적인 지원에 힘 썼지만 상권이 침체 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경영 악화가 날로 심화 됐다. 올해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경제활력, 민생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 구민들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듣겠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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