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반드시 ‘라바죽’을 먹어야 하는데 그 유래는 석가모니와 관련이 있다.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는 부처가 되기 전 전 지역을 돌아보다가 배고픔에 지쳐 있었다.
그 때 마침 지나가는 한 소녀가 석가모니에게 찹쌀 죽을 주었고 힘을 얻어 보리수 아래 앉아 깨달음을 얻는데, 그날이 12월 8일이다.
이날 사찰에서는 경전을 읊고, 향긋한 곡식과 과일로 죽을 만들어 부처님께 바친다. 부처님께 바치는 죽이 바로 라바죽이다.
라바죽은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송나라 때 처음 시작되었다. 이후 청나라에는 라바죽을 마시는 풍습이 더욱 널리 퍼졌다. 오늘날 라바죽은 조상 숭배, 풍요 및 행복기원과 가까운 친구 및 소중한 가족들에게 선물을 주는 등 다양하고 좋은 의미가 있다.
논산=장지링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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