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가장 큰 명절이라 2주 정도 연휴기간이 있으며 가족들이 함께 모여 집을 대청소한 후 집안을 예쁘게 꾸미기도 한다. 또한 전통음식을 같이 만드는 풍습이 있다.
베트남 문화는 한국의 문화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한국에서 설날에 떡국을 먹는 것처럼 베트남에서도 반쯩, 반뗏이라는 음식을 먹는다. 찹쌀과 녹두, 돼지고기를 바나나 잎으로 싸서 8시간 정도 익힌다. 이 음식을 먹는 것은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그리고 베트남에선 빨간색이 행운, 재물 운을 의미하여 세뱃돈 봉투에 돈을 넣어 아이들에게 용돈을 준다. 따로 세배는 하지 않고 용돈을 전해주고 덕담을 주고 받는다. 가족들뿐만 아니라 가까운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글을 쓰며 논산시가족에게 덕담을 한마디 하고 싶다. ‘걱정이 태산이다’라는 말이 있다. 올해는 걱정이 아닌 ‘행복’이 태산처럼 가득하길 바란다.
논산(베트남)= 김지안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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