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2021 민원동향 전체 민원 발생 수 자료 /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
연령대별 전체 주요 민원 이슈는 20대 일자리, 30대 부동산, 40대 건강, 50대 세금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14일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2021년 수집된 민원 빅데이터(Big-Data)를 분석한 '21년 민원동향'을 발표했는데, 민원 발생량은 총 1465만 여건으로 전년(1214만여 건) 대비 20.7% 증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교통 분야에서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기별로는 학교 신설 요청 등으로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37.8%), 40대(30.3%), 50대(16.0%) 등의 순이었으며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60대 이상 남성(107.6%)과 20대 남성(65.6%)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43.6%), 서울(15.9%), 인천(7.9%), 부산(4.4%), 대구(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1 민원동향 광역자치단체 민원 발생량 자료 /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
2021 민원동향 세대별 주요 민원 자료 /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
세대별로 20대는 회사, 출근, 급여 등 '일자리'와 관련된 민원이 다수 발생했고 30대 이상에서는 공통적으로 아파트, 주택, 분양, 전세 등 '부동산' 민원이 다수 나타났다. 40대 이상에서는 '건강'과 '자녀 학습', '세금'과 관련 민원이 주를 이뤘다.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역사 확정 요청 등 (GTX-D) 교통 분야 민원이 두 배 정도 증가해 전년도에 비해 민원 수가 많이 늘었다"며 "대전의 경우도 버스전용차로 위반차량 신고 및 단속 요청 민원 등이 증가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국민의 소리' 2021년 동향을 비롯한 각종 민원분석자료를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bigdata.epeople.go.kr)'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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