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따르면 13일 00시 기준 오미크론 총 확진자는 96명이다. 11일 67명에 불과했으나 오미크론 확진자가 4명 발생한 유성 온천호텔에서 추가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오미크론 집단감염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11일 대전에서는 9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10명이 오미크론 확진자였다. 미국 3명, 프랑스 1명, 폴란드 1명, 우즈벡 1명 등 해외입국자는 6명이었고, 타시도 접촉자 1명, 역학 조사 중인 3명이 포함돼 있었다.
12일은 68명 확진자 가운데 19명이 오미크론 확진자다. 전체 확진자는 줄었으나 오미크론 감염은 늘었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다는 지역 반응이다. 12일의 경우 미국 입국자 7명, 인도 입국자 1명, 유성 온천호텔 관련 4명, 역학 조사자는 7명이다. 유성 온천호텔 관련 확진자는 총 31명인데 이 가운데 45.16%인 14명이 오미크론이다.
정부는 설 연휴가 있는 이달 말이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 전환과 5차 대유행 시점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2.5%지만 1~2주 이내 50% 이상 점유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지역 오미크론 확진자의 경우 무증상과 몸살 증상 등이 다수 나타나는 것을 확인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