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대전 올해 상반기에도 도서구입 캐시백 10% 지급

온통대전 캐시백 10% 별도로 10% 추가 모두 20%
1인당 한도 월 7만 원으로 증액

대전시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으로 지역 서점에서 책을 사면 모두 2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월 한도액도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했다.

대전시는 14일부터 지역 서점에서 온통대전으로 도서 구입 시 10%로 캐시백을 추가로 지급하는 2022년도 상반기 '지역서점 온통대전 도서 캐시백'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2020년 10월부터 세 차례 시행한 도서 캐시백 지급사업으로, 지역 서점의 1일 평균 매출액이 약 2배 증대하는 효과가 있었다는 게 대전시의 설명이다.

또 도서 캐시백 사업을 하지 않는 시기에도 지역 서점 매출액은 사업 시행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도서 캐시백 사업으로 한번 지역 서점을 찾는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지역 서점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대전시는 보고 있다.

대전시는 코로나19로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을 돕고 신학기 학생들과 독서를 즐기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서점 관계자는 "동네마다 지역 서점이 되살아나 지역 서점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역할과 시민들의 독서율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전시가 지역 서점 활성화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인환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들의 책 읽는 문화조성을 위해 도서 캐시백 사업 이외 지역 서점에서의 북콘서트, 소규모 독서모임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계속 지원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하반기 '지역을 이끄는 힘'이란 주제로 지역 서점 아카데미 2회,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 강원국 작가 초청 등 지역 서점에서의 북콘서트 3회, 지역 서점 소규모 독서모임 지원 등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 바 있다.

이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