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1월에 자동차세 내면 세액공제 받는다

1월에 미리 납부하면 9.15% 세액공제 혜택
3월 7.5%, 6월 5%, 9월 2.5% 순으로 감면

대전 중구청사 전경

대전 중구가 1월에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연세액 일부를 공제해주는 '자동차세 연납제도' 신청을 받는다.

11일 중구청에 따르면 오는 2월 3일까지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6월과 12월 연 2회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1월에 미리 내면 9.1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3, 6, 9월에도 연납신청이 가능하지만 혜택은 3월 납부 7.5%, 6월 납부 5%, 9월 납부 2.5% 순으로 감면된다.

연납신청은 위택스와 모바일앱(스마트 위택스)을 이용하거나 중구청 세무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기존에 연납한 자동차의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연납고지서가 주소지로 발송된다.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 가상계좌, 신용카드, 위택스(www.wetax.go.kr), ARS(042-720-9000)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자동차세를 연납한 후 차량 소유권이 이전되거나 폐차됐을 경우 이후 기간에 대한 자동차세는 환급받을 수 있다"며 "이사 등 타 시·도로 주소를 옮기더라도 자동차세 연납은 유지돼 1월 중에 자동차세를 연납하는 것이 절세혜택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