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아르한 영입하나?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아르한 영입하나?

  • 승인 2022-01-11 16:55
  • 수정 2022-04-29 20:24
  • 신문게재 2022-01-12 8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PAP20211226001201009_P4
대전하나시티즌이 동남아쿼터로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프라타마 아르한 영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한 좌측에서 두 번째, 우측 첫 번째 안산 미드필더 아스나위)
대전하나시티즌이 인도네시아 축구영웅 프라타마 아르한(Pratama Arhan Alif Rifai)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아르한이 K리그(2부)의 한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르한은 지난달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에서 맹활약으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인도네시아의 축구 영웅으로 떠올랐다.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성인대표팀까지 올라갔고 21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맡고 있는 신태용 감독도 아르한을 조별리그부터 꾸준히 출전시키며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포지션은 측면 수비를 맡고 있지만 공격 능력이 좋고 킥이 정확해 스즈키컵 준결승에서는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170cm의 단신이라는 악조건에도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끈끈한 축구로 신 감독의 눈도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축구팬들도 아르한의 K리그 진출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계정을 만들어 대전으로의 입단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인도네시아 팬들이 K리그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현재 K리그2 안산그리너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스나위의 성공 사례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스나위는 2021시즌 14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고 올해도 안산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지난해 대전과의 경기에서도 빠른 스피드와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대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다.

아르한의 영입 진행 여부에 대해 대전하나시티즌은 "현재 외국인 선수 영입에 K리그 출신을 비롯해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선수별 구체적인 이적 합의까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은 지난 12월 이시다 마사토시를 강원으로부터 완전 이적시키며 아시아쿼터 1장을 채웠다. 브라질 출신 파투와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알리바예프와는 계약이 종료됐으며 바이오는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K리그는 아시아와 동남아쿼트를 포함 최대 5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태안-안성 '국내 최장 민자 고속도' 추진
  2. [현장을 찾아서]충청도출신 사회지도자 모임인 백소회 송년회 성료
  3.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12월 정례회
  4.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5.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1.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2.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3.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4. 천안의료원, 연말 돌봄 행사 '행복 나눔 도시락' 진행
  5. 산단공 충청본부, 연말 맞이 사회공헌 활동 실시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