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통계로 알아본 '대전의 2021년 교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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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통계로 알아본 '대전의 2021년 교육'은?

대전 행정구역별 유치원, 초.중.고가 많이 분포한 곳은 서구와 유성구
대전은 학급당 학생수와 교원1인당 학생수는 전국 평균 수준을 유지해

  • 승인 2022-01-11 09:48
  • 수정 2022-04-28 17:46
  • 신문게재 2022-01-12 9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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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가 지속 감소하면서 교육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 미래의 일을 계획할 때 중요하게 작용하는 건 통계인데, 교육청에서는 매년 교육 통계 지표를 조사하고 있다. 지역의 교육 현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향후 계획을 세우는 데 참고하기 위해서다. 이에 대전교육청에서 발표한 '2021년 교육 통계 주요 지표'를 통해, 대전의 교육 현황 등에 대해서 알아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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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행정구역별 학교 현황

5개 자치구 중 유치원, 초·중·고가 비교적 많이 분포해 있는 지역은 서구와 유성구로 나타났다. 학교 수와 학급 수가 많은 만큼 학생 수도 비례한 수치를 보였다.

서구의 경우 유치원은 모두 75곳이며, 학급은 402개다. 학생 수는 7034명, 교원은 629명, 직원은 46명이다. 유성구도 유치원은 75곳이다. 학급 수는 376곳으로 학생은 6755명에 달한다. 교원은 588명, 직원은 4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유성구이 비해 동·중·대덕구에 위치한 유치원 수는 50% 가량 적었다. 대덕구가 30곳으로 가장 적었으며, 학급은 141개, 학생은 2356명, 교원은 221명, 직원은 7명이다. 이어 동구가 유치원 34곳, 학급은 118개, 학생은 2024명, 교원은 187명, 직원은 17명이다. 중구는 39곳의 유치원이 있으며 학급은 182개, 학생은 3017명, 교원은 290명, 직원은 21명이다.



초·중·고 학교 현황도 지역별 편차를 보였다. 특히 서구와 대덕구는 2배 이상 학교 수가 차이 나기도 했다.

행정구역상 학교가 가장 많은 곳은 서구로 초·중·고교가 모두 85개교(초등 39, 중등 29, 고등 17)다. 이어 유성구가 76개교(초등 38, 중등 21, 고등 17)이며, 중구가 55개교(초등 27, 중등 14, 고등 14), 동구 44개교(초등 23, 중등 12, 고등 9), 대덕구 38개교(초등 21, 중등 12, 고등 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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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당 학생 수와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전국 평균 수치

학급당 학생 수는 최근 유치원, 초·중·고 모두 전국 평균 수치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2021년 대전의 경우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은 17.5명, 초등학교는 20.4명, 중학교는 25.6명, 고등학교는 22.2명이다. 전국 평균은 유치원 17.5명, 초등학교 21.5명, 중학교 25.5명, 고등학교 23.1명이다. 2020년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2020년 대전의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8명, 초등학교 20.8명, 중학교 25.4명, 고등학교 23.1명이다. 전국은 유치원 18.2명, 중학교 21.8명, 중학교 25.2명, 고등학교 2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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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1인당 학생 수도 비슷한 상황이다. 대전의 2021년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은 11.1명, 초등학교는 12.9명, 중학교는 12.1명, 고등학교는 9.6명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과 비교했을 때 유치원, 중학교만 높았고,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전국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유치원 10.9명, 초등학교 14명, 중학교 11.9명, 고등학교 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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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학생들도 지속 증가

2019년에 비해 2021년 다문화 가정 학생들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19년 다문화 가정 학생(초·중·고)은 총 2859명이었던 반면, 2020년에 3032명으로 늘어나, 2021년에는 3303명으로 증가했다. 매년 300명의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학교 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에 다문화 가정 학생이 가장 많았으며, 2019년에 비해 2021년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중학교로 파악됐다.

2019년 초등학교에서 다문화 가정 학생은 모두 2238명이었다. 이 중 국내 출생자가 1985명, 중도 입국자가 95명이었다. 이후 꾸준히 증가했는데 2020년엔 총 2301명(국내 출생자 2045명, 중도 입국자 94명)으로, 2021년에는 모두 2414명(국내 출생자 2134명, 중도 입국자 94명)으로 증가했다.

중학교의 경우엔 2019년엔 442명이었던 다문화 가정 학생이 2020년에는 530명으로 늘어나고, 2021년에는 643명이 됐다. 2년 만에 200명의 학생이 증가한 상황이다.

고등학교는 2019년 다문화 학생이 178명이었으며, 2020년은 200명, 2021년은 245명으로 지속 늘어났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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