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버스·도시철도·타슈·트램까지 교통전문 공기업으로 새 출발

공공교통 종합적 운영하는 컨트롤 타워
향후 산하기관의 교통업무 이관 등 과제
2023년 대전형마스 구축 종합계획 발표

대전교통공사가 1월 10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교통전문 공기업으로 전환을 선포했다.

도시철도를 비롯한 통합교통플랫폼인 대전형 ‘마스’(MaaS)와 완전공영제 시내버스, 트램 운영 등의 업무를 추가해 공공교통 운영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공공교통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어 산하기관에서 운영 중인 교통문화연수원(대전관광공사), 타슈(대전시설관리공단),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대전사회서비스원) 업무를 순차적으로 이관해 주요 교통정책 사업 추진을 위한 역할을 맡는다.

대전교통공사는 집에서 목적지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하고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는 대전형 마스 구축을 올해 마무리하고 2023년 상반기 중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교통공사는 향후 충청권 메가시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라며 "트램 건설, C-ITS 구축사업, 대전형 마스 등 대전시 주요 교통 관련 현안사업들을 시와 협력해 추진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철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공공교통 전문기관으로 대전 시민에게 신속한 교통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편의와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출범식 후 2부 행사에서는 정책 포럼이 열렸다. 산학연 전문가들은 대전교통공사의 역할과 발전 방안, 대전형 마스 성공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