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유성구가 유일하게 선정돼 10월부터 진행됐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상담과 생활습관을 제시해주는 것으로 올해 600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이 많이 신청해 건강에 대한 관심도도 확인했지만,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역량이 높아졌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는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포용정책을 추진한다. 키오스크, QR코드를 체험하는 디지털 투어, 디지털 기기 활용에 대한 경진대회, 일상생활 속 맞춤 지원을 위한 디지털유성IN 가이드 등이 실행돼 디지털 기술로 인해 단절이 아닌 새로운 소통으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
-유성구에 남은 과제는 무엇이라 보는가.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을 통한 관광 활성화 재도약 발판 마련과 방동저수지 일원 생태 여가 휴양공간 조성도 필요하다. 유성시장 일원 재정비 촉진사업으로 도심 기능 회복도 시급한 과제다. 원촌동 일대 하수종말처리장이 금고동 자원순환단지 인근으로 이전하고, 대전교도소도 방동으로 이전하는데 이전 적지에 어떤 새로운 변화를 담을 것인가도 주요한 과제로 꼽을 수 있다.
-2021년 유성구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을 화두로 삼는다. 목표하는 방향은?
▲2022년은 주민주권의 자치분권 강화, 4차 산업혁명 및 포용적 디지털 전환 속도,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구현으로 잡았다. 구민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겠다. 응변창신은 변화에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하겠다는 뜻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청년, 돌봄 등의 과제에 힘을 기울여 행정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는 교육공동체, 보육공동체 등 유성형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닦겠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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