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정용래 유성구청장 "디지털 포용정책 구민의 삶 속으로… 돌봄과제 마을공동체 기반 닦을 것"

  • 정치/행정
  • 대전

[새해설계] 정용래 유성구청장 "디지털 포용정책 구민의 삶 속으로… 돌봄과제 마을공동체 기반 닦을 것"

  • 승인 2022-01-10 09:36
  • 수정 2022-01-10 09:41
  • 신문게재 2022-01-11 10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2022년 대전 5개 구청장들은 민선 7기 마지막 임기를 향해 달린다. 누군가는 재선을 향해 누군가는 새로운 꿈을 꾸는 출발선에 서야 한다. 그럼에도 구민을 향한 애정은 여전하기에 새해 포부는 구민 행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장종태 구청장을 제외하고 4개 구청장들의 새해 설계와 다짐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인터뷰11
-디지털 포용정책을 줄곧 강조해왔다. 구민들 역량은 향상됐나.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유성구가 유일하게 선정돼 10월부터 진행됐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상담과 생활습관을 제시해주는 것으로 올해 600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이 많이 신청해 건강에 대한 관심도도 확인했지만,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역량이 높아졌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는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포용정책을 추진한다. 키오스크, QR코드를 체험하는 디지털 투어, 디지털 기기 활용에 대한 경진대회, 일상생활 속 맞춤 지원을 위한 디지털유성IN 가이드 등이 실행돼 디지털 기술로 인해 단절이 아닌 새로운 소통으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

-유성구에 남은 과제는 무엇이라 보는가.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을 통한 관광 활성화 재도약 발판 마련과 방동저수지 일원 생태 여가 휴양공간 조성도 필요하다. 유성시장 일원 재정비 촉진사업으로 도심 기능 회복도 시급한 과제다. 원촌동 일대 하수종말처리장이 금고동 자원순환단지 인근으로 이전하고, 대전교도소도 방동으로 이전하는데 이전 적지에 어떤 새로운 변화를 담을 것인가도 주요한 과제로 꼽을 수 있다.



-2021년 유성구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을 화두로 삼는다. 목표하는 방향은?

▲2022년은 주민주권의 자치분권 강화, 4차 산업혁명 및 포용적 디지털 전환 속도,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구현으로 잡았다. 구민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겠다. 응변창신은 변화에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하겠다는 뜻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청년, 돌봄 등의 과제에 힘을 기울여 행정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는 교육공동체, 보육공동체 등 유성형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닦겠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2.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3.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